네이버통장 연 3%, 네이버페이X미래에셋대우!

 

지금 카카오페이증권을 이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5월 31일이 되면 끝나는 5%의 이자에 아쉬워하면서 이제 어디에 넣어두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저 또한 카카오페이증권에 넣어둔 100만 원을 어디에 넣어 둘지 고민 중이었습니다.

사이다뱅크는 우익기업이라는 말이 있어 꺼려지고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1%에서 0.7%로 떨어졌고 그렇다고 카카오페이증권에 넣어두자니 0.6%밖에 안 되는 이율에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네이버페이에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연 3%라는 네이버통장이 나왔습니다. 

물론 조건은 있습니다.

연 3%의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이율은 8월 31일까지며 세전 100만 원 한도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5% 이율에 비하면 아쉬운 이율이지만 기존 은행의 이율에 비하면 높은 이율에 속합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연 3%의 이율은 보유금액 100만 원 이내이며 9월 1일부터는 전월 실적에 따라 Gold 등급, Silver 등급으로 나누어 제공한다고 합니다.

Gold 등급은 이전과 같이 연 3%의 이율, Silver 등급은 연 1%의 이율을 제공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또 네이버통장은 네이버페이와 미래에셋대우가 함께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CMA(RP형) 통장이라 되어있습니다.

CMA통장이란 은행이 아닌 증권사나 종금사에서 만들 수 있는 통장을 이야기합니다.

이 CMA통장의 장점은 일반 예금 통장과 달리 단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CMA통장은 자유 입출금이 가능하기에 급히 돈을 찾아야 될 때 편리합니다.

CMA통장의 종류는 RP형, MMF형, MMW형이 있습니다.

그중 RP형이란 Repurchase agreements의 약자이며 환매조건부 채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금을 고정된 금리로 받는 상품을 말합니다. RP형의 경우 보통 돈이 필요한 금융기관이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만기가 짧습니다. 만기가 짧음으로 확실히 갚을 수 있는 돈을 빌려주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네이버통장의 조건으로 가겠습니다.

네이버 통장에 100만 원 초과의 금액을 넣어 둘 시 100만원 초과~1000만 원 이내 보유금액은 연 1%의 약정수익률, 1000만원 초과금액부터는 연 0.55%의 약정수익률이 적용됩니다. 이 또한 2020년 8월 31일, 세전기준입니다.

2020년 9월 1일부터는 전월 네이버페이 구매실적에 따라 Gold 등급, Silver 등급으로 나누어 제공한다고 합니다. 단 기간은 2021년 5월 31일까지 제공합니다.

8월 31일 이후의 등급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Gold 등급은 전월 실적 10만 원 이상시, 100만 원 한도 초과 시 금액별로 금리가 차등된다고 되어있습니다.

Silver 등급은 전월 실적 10만 원 미만 시, 1000만 원 초과 시 연 0.55%로 제공된다고 되어있습니다.

평소 네이버페이를 10만 원 이상 사용하시는 분께서는 네이버통장을 계속 이용하시면 유용하실 듯합니다.

유의할 사항으로는 본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사항의 경우 미래에셋대우가 망할 위험이 크지 않고 원금손실 또한 RP형이라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커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6월 1일부터 네이버통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네이버통장이 나오게 되면 더 좋은 조건의 통장이 있지 않는 이상 8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증권의 100만 원을 네이버통장에 넣어둘것 같습니다.

이 전까지 카카오페이증권의 100만원을 6월부터는 어디에 넣어둬야 되나 고민했는 데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되어 기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통장이 나와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