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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인형옷 만들기!(다이소 데이지 인형)
    카테고리 없음 2020. 5. 31. 14:57

     

     

    인형을 구입했으니 인생 로망 중 하나였던 인형 옷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만든 옷은 세라 상의가 될 뻔했던 원피스입니다.

    유튜브를 찾아보던 중에 코바늘을 이용하여 세라 상의를 만드는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만들 옷은 세라 상의!라는 생각으로 집에 있는 2.5mm의 코바늘과 다이소에서 예전에 구입해놓고 묵혀두었던 파란색 면 실을 꺼냈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어떻게 만드시는지 살펴보았는 데 그분의 인형은 데이지 인형보다 큰 인형이라서 무작정 따라 하기엔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이지 인형이 작아서 혹은 실이 부적절해서 코를 5~6개만 해서 대봐도 충분하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코 5개를 억지로 끼워 맞춰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왼쪽 부분을 만들고 오른쪽 부분을 만드는데만 해도 1시간이 걸렸습니다. 만드는 내내 실이 코바늘보다 두꺼워서 계속 걸렸습니다. 이래서 실과 바늘을 적절하게 맞춰서 사용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두 부분을 합쳐야 되는 데 미묘하게 사이즈가 어긋나고 합치는 부분에 앞 뒤를 거꾸로 합쳐서 다시 풀고 끼우고 하다 보니 또 1시간 이상이 지나있었습니다...

    슬슬 지치기 시작하고 세라 상의의 카라 부분을 만들 힘이 없어 원피스처럼 만들고 포기하였습니다.

    대신 빨간색 실로 리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제 만든 옷을 입혀봅니다.

    인형옷을 고정시킬 똑딱이 단추 같은 것이 없어서 대신 일반 작은 단추를 붙여서 고정시켰습니다. 뒷부분은 정말 엉망이라 차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방향성은 다르지만 어찌어찌 만들었다는 만족감을 느끼고 뻗었습니다.

     

     

     

    두 번째로 만들어 본 옷은 유튜브 '블루로즈의 취미생활 채널'에서 '다이소 데이지 인형 옷 만들기! 여름 뜨개 원피스 만들었어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원피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실은 다이소 레이스실을 사용하였고 코바늘은 2.5mm를 사용하여 따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코바늘로 만든 부분까지는 이 전에 코바늘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를 만들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치마 부분을 만들어야 하는 데 하필 천이 좀 짧은 것 밖에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짧은  천을 사용하였습니다.

    오랜만의 바느질이라 바늘에 여러 번 찔리고 피도 보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이번에도 거꾸로 만들어서 다시 실을 자르고 바느질하느라 역시 오래 걸렸습니다.

    어찌어찌 만들어서 이제 상의와 치마 부분을 합칠 시간!

    치마 주름도 처음 만들어 보고 천도 짧았기에 예쁘게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천이 짧아서 블루로즈님처럼 만들어지지 않았고 일자 치마 원피스가 되었습니다.

    짧으면 그나마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하여 치마 부분을 접었습니다.

    이번에도 입힐 때 똑딱이 단추가 없어서 뒷부분은 핀으로 고정했습니다.

    이 원피스를 입히니 머리를 한쪽으로 묶어주고 싶어서 사용하지 않는 귀걸이를 떼내서 머리방울에 붙여 묶어주었습니다.

    여름 분위기가 확 나는 듯합니다! 이번 원피스 만들기는 매우 만족! 

    영상 자체가 데이지 인형 원피스를 만드는 것이라 그대로 따라 하기만 되어 좋았습니다.

    이전에 인형 옷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데 데이지 인형의 원피스를 만들어 보고 싶은 분은 블루로즈님의 다이소 데이지 인형 옷 만들기 영상을 보시며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총 후기

    인형 옷을 직접 만들어 본 결과 인형 옷은 사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다 보니 어설프고 시간은 오래 걸리고 만들기 힘들었습니다. 시간도 하나 만드는 데 반나절 좀 안되게 걸렸습니다. 만든 옷 2벌 이외에도 천으로 된 인형 원피스를 만드려 보려다가 작아서 잘 잡히지도 않고 바늘은 잘 안 들어가서 포기하였습니다. 직접 만드시는 분들은 대단하십니다.

    다음번에는 액세서리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액세서리도 한번 만들고 너무 어려워서 때려치울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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