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옷 잘 입고 싶다> 책 리뷰, 추천
<나도 옷 잘 입고 싶다> 예묘
예묘님의 '나도 옷 잘 입고 싶다'라는 책을 읽고 리뷰해봅니다.
현재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올라와있고 예묘 마켓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예전에 텀블벅 펀딩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처음 '나도 옷 잘 입고 싶다'를 보게 된 건 작년 여름쯔음이었습니다.
우연히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강렬한 썸네일에 시선이 가 클릭해보았습니다.
'나도 옷 잘 입고 싶다'라는 제목 또한 평소에 패션센스가 없는 나이기에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내용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더 시선이 갔습니다.
1장의 1화부터 저와 같은 옷을 잘 못 입는 사람들이 공감하게 만드는 내용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1장의 3화에서는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집도 미래를 위해 참으면서 대충 했는데 시간이 흘러도 상황은 나아지질 않았다', 상황이 마법처럼 변하길 기원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한탄을 하다가 문득 이 상황이 나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가 만든 주위 환경을 그대로 흡수하여 그에 맞는 인간이 돼있었다.', '장밋빛 미래로 향한다면서 덩치에 맞지 않는 세발자전거를 타고 있었다.'라는 장면에서 '나도 지금 저렇게 살고 있지'라고 생각이 들었고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또한 ' 옷을 잘 입고 싶다고 해서 유행의 선두주자, 패션 리더 등극하기 등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저 내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하루를 보내고 싶다.'라는 장면에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1장은 전반적으로 예묘님이 패션에 대해 고민하게 된 계기, 스스로 돌아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2장의 내용은 나침반이란 주제로 몇 가지 키워드를 정하여 '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평소에 스스로 어떤 옷을 입고 싶은지, 어떤 옷을 원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 퍼스널 컬러에 대한 설명과
체형, 옷장을 비우고 정리하는 내용이 있었는 데 예묘님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시면서 풀어나가는 내용에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의 3장에서는 옷 쇼핑을 하기 위한 구매리스트, 피팅, 패션 소품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저는 항상 옷을 사러 갈 때마다 무엇을 사야 할지 몰라서 중간에 포기해버린 적이 많고 피팅 또한 귀찮아서 하지 않았는 데 이 책을 읽고 내가 사야 하는 옷, 피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4장에서는 옷을 잘 입는 기초적인 지식의 내용과 함께 패션에 대해 철학적으로 생각해보는 부분으로 끝났습니다.
-총 평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은 저에게 유용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패션 만화가 아니라 철학적인 내용도 담겨 있어서 많은 부분을 깨닫게 하고 예묘님의 경험담들이 패션 정보와 섞여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옷을 잘 입고 싶은데 어떻게 입어야 할지, 평소에 패션의 패도 몰라서 포기하신 분들, 지금 나는 어떨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